대상포진 전염성과 골든타임. 예방법을 알아봅시다.

대상포진이란?

어릴 때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성인이 된 후 재활성화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수두 바이러스=대상포진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입니다.

 

수두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되면 회복이 되어도 몸속에 바이러스가 남습니다. 우리 몸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진 순간에 재활성화가 됩니다.

 

대상포진은 수두에 걸렸던 사람이나 수두백신을 맞은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이죠. 대상포진 환자 가운데 3명 중 1명은 20~40대 입니다.

 

봄. 가을 환절기에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 계절성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봄. 가을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여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상포진은 연중 꾸준히 발생합니다.

 

대상포진 예방

 

규칙적이고 충분한 운동과 균형잡힌 음식을 섭취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신체에 무리가 가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 발병율과 신경통 발생의 위험을 줄입니다.

 

대상포진 전염성

 

대상포진은 수두보다 전염성이 약합니다. 수두에 비해 감염력이 1/3입니다. 바이러스가 대상포진 수포속에 있기 때문에 수두보다 전염 가능성이 낮은 것이죠.

 

그러나 수포가 터지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될 수 있고 매우 드물게는 공기로 감염되는 사례도 있답니다. 수두를 앓은 적이 없고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수두바이러스가 잠복한 상태가 아니므로 대상포진 환자와 접촉했을 때 대상포진이 아닌 수두로 전염됩니다. 수두바이러스를 접촉한 사람이 수두가 발생하듯 말이죠.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두 바이러스랑 같기 때문에 영유아, 소아와 접촉하면 대상포진이 아니라 수두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합니다.

 

대상포진 전염성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많은데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전염이 됩니다. 다만 대상포진 환자가 대상포진을 전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수두를 전염시키는 것입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평생 1회의 접종만으로 발병률과 신경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재발을 했던 사람도 백신을 맞으면 재발률이 낮아집니다. 항암치료를 받았던 사람,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 억제 환자 등 만성 질환자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만 50세 이상 1회 접종하면 됩니다.

 

대상포진 골든타임

전조증상이 나타난다면 72시간(3일)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넘기게 되면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그 전에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거나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신경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경이 손상되고 포진 후 신경통의 후유증을 낳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전조증상

초기에 대상포진은 오진확률이 높습니다. 다른 질병과 비슷한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인데요. 두통, 전신 근육통, 감기 몸살기, 피부 간지러움(피부 따끔거림), 피부발진, 이상 감각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초반 증상에서 대상포진을 의심하기가 어려워 오진하기 쉽습니다. 편두통때문에 뇌종양을 의심하여 MRI(엠알아이)를 촬영한다거나 근육통으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CT(시티)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전조증상중 하나로는 띠모양의 발진 등과 함께 근육통을 동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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