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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아침 우리가 깨끗한 거리를 걸을 수 있는 것은 환경미화원의 수고 덕분일 것입니다. 한때는 기피 직종이었는데 요즘은 인기 직종이 되었지요. 한때 환경미화원이라 하면 색안경을 끼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청소부라는 호칭으로 깎아 내리기 일수였죠.

     

    대표적 3D업종으로 천대받았던 환경미화원은 외환 위기, 코로나 취업 위기를 거치며 근로 조건 하향 평준화가 되면서 공무원과 함께 선호 직업군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년이 보장되고 급여 또한 상당해서 선호도는 점점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선호도와 함께 경쟁율이 매년 올라가고 있지요. 서울시 양천구는 환경공무관으로 최근에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환경미화원의 업무

    차도, 인도 등과 공공건물, 학교, 병원, 사무실 청소를 주로 하며 하는 일에 따라 분류하면,

    • 거리미화원 : 거리의 휴지나 낙엽을 청소
    • 굴뚝미화원 : 보일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굴뚝청소
    • 건물미화원 : 실내, 현관, 복도, 승강기, 화장실, 실내비품 먼지제거 등

     

    환경미화원은 공무원인가?

    환경미화원은 준공무원에 준하는 무기계약직으로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됩니다. 환경직 공무원은 환경산업기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하는 환경부 소속 공무원이지만 환경미화원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고용한 지자체소속 공무직입니다. 두 직군 모두 경쟁율이 높고 업무강도가 높습니다.

     

     

    환경미화원 채용시험

    채용공고는 각 지자체별로 다르기 때문에 환경미화원을 준비하신다면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가 확인하거나 전화해 보는것이 좋습니다. 

     

    환경미화원 채용시에 필기시험은 없으며 서류전형, 실기체력검정, 면접 이렇게 3단계로 채용합니다. 응시자격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상 등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각 지자체마다 약간씩 선발 기준이 다르므로 본인의 해당지역 모집요강을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서울시 강서구의 경우 거주기간, 국가유공자, 부양가족수, 장애인 부양여부 등에 따른 가산점이 있는데 다른 지자체에도 어느 항목에 가산점이 있는지 살펴야 하겠습니다.

     

    체력시험은 달리기, 던지기, 옮기기 등을 체크하는데 기본적인 신체 능력이 뒷받침 해줘야 시험에 통과할 수 있습니다. 20kg의 모래주머니를 머리위로 들고 5분이상 버티기, 모래주머니 메고 50m 달리기, 1km를 3분 40초 안에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2분에 76개 이상 등의 체력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여성 지원자도 해마다 늘어난다고 하네요. 체력시험 역시 해당 지자체마다 다르니 미리 정보를 얻어 준비하셔야 합니다.

     

    환경미화원 연봉

    만 60세 정년 보장에 초봉 5천 만원 수준으로 대기업 못지 않은 연봉입니다. 호봉수에 따라 매년 급여는 인상되며 매달 초봉 180~200만원의 기본급에 수당을 포함하면 250~290만원 정도 받으시며 3호봉부터 3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습니다. 연봉 역시 각 지자체별로 살짝 차이가 있습니다. 그 밖에 공무원에 준하는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미화원 직업병

    환경미화원의 직업병으로는 폐질환을 들 수가 있습니다. 쓰레기를 수거하며 매연이 나오는 차의 뒤에 매달려 다니다 보니 폐질환이 전체 근무자의 20%나 되며 이 수치는 일반인의 19배에 달합니다. 앞으로 친환경 차량 보급이 되면 이런 문제는 해결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새벽에 일하다 보니 과속차량 등에 노출횟수가 많아 교통사고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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